절물 자연 휴양림은 제주도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곳 중의 한곳이라 #제주민박 #로만토피아오름추억 지기들은 생각하며, 
제주에 있는 숲길을 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단연 최고라고 생각되는 곳입니다.
그만큼 조성과 보존이 잘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갔을때도 평일이었는데 주차장에 차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좋은 곳이라고 소문이 났나 봅니다.

매번 너나들이길을 걷거나 장생의 숲길을 가더래도 전부 다 돌지는 못하고 중간에 나오거나 했는데 이번에 드이어 장생의 숲길 11.1km를 클리어 했네요.

장생의 숲길 11.1 km  3시간~4시간
너나들이길 3km 1~2시간

삼나무들이 어마 어마 하게 심겨져 있고 군데 군데 평상이 놓여 있습니다.
평상위에 누워서 쉬는것만으로 힐링이 됩니다.

심심하지 말라고 군데 군데 놀이터도 있고, 이런 줄도 매달아 놓아 매달리기도 합니다.

걷다 보니 장생의 숲길 입구를 지나쳐 버렸네요. 

장생의 숲길로 들어섰습니다. 조금 걷다 보면 노루생태관찰원으로 가는 표지판이 있는데, 오늘은 장생의 숲길이 목표였기에 지나쳐서 계속 갈길을 갑니다.
원시상태의 숲을 걷는듯한 착각이 들정로 모든 나무에 이끼가 끼어 있고, 주변에는 고사리 같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아바타 영화에서 나오는 외계행성으로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예전에 장생의 숲길을 걸었을때 이 지점에서 스톱을 하고 휴양림 입구로 내려갔습니다.
표지판에서 5번이라고 적힌 지점입니다.위쪽으로 빨간길을 따라가면 숫모르편백숲을 지나 한라생태숲까지 갈수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한번 도전 해봐야겠습니다.
여기 갈림길에는 정자가 있어 밥도 먹고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위에 그린 지도에서 정자(갈림길)이 표시된 곳입니다.

가다가 보니 전망대를 만들어 놨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다고 하는데  새로 만들은 듯 합니다.
전망대는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절로 입에서 천국이란 표현을  씁니다.
키 큰 나무들 사이로 걷다가 갑자기 위가 확뚫린 곳이 나오니 신비한 느낌이 드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사진찍힌 시간을 보니 오후 1시경 장생의 숲길을 걷기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니 오후 3시 50분이네요. 밥도 먹고 쉬었다가 오긴 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네요.

절반도 못왔으니 속도를 내어서 걸어 봅니다.

절물 오름쪽으로 가는 길을 지나쳐서 걸어가니 오르막도 나오고 길도 좀 안좋고 해서 힘이 드네요. 그래도 악착같이 끝까지 걸어갑니다.
장생의 길 출구입니다.
장생의 길을 완주 하고 세레모니를 하네요.
둘째도 완주를 했는데, 중간에 조금 안아준거 말고는 자기 힘으로 거의 다 걸었네요. 대단합니다. 다 걷고 나서 다시는 곶자왈 안갈거라고 하네요. 힘들긴 힘들었나 봅니다.
출구까지 나온 시간은 오후 5시 20분이네요장생의 숲길은 제대로 걸으면 3시간정도면 충분히 걸을수 있을듯 합니다.
장생의 숲길을 못가더래도 절물 자연휴양림은 꼭 들러 보시고 시간이 되면 너나들이길은 꼭 걸어보세요. 길이는 3킬로이며 시간은 한시간 정도 걸리는 길인데 데크길로 걸을 수 있게 편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