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 1월 1일에는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해 해돋이를 보러 가곤 했는데 올해는 새해 출을 보러 딱히 아무 곳에도 가질 않고 저녁이 되어서야 로만토피아에서 가까운 따라비 오름을 방문했습니다.

날씨가 추웠고 오후 5시쯤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차가 많은걸 봐서는 따라비 오름이 많이 알려진 장소가 되었나 봅니다.

며칠전 오신 손님도 12월 31일 2017년 마지막 해가 지는걸 보러 일몰시간에 따라비 오름을 방문하더라구요.

저희는 따라비오름을 올라가진 않았지만 주차장에 차를 대어놓고 예전 정자가 있던 장소인 벤치까지만 가서 바람을 마음껏 쐬었습니다.

따라비 오름 올라갈 시간이 없으면 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금만 올라가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서쪽으로 지는 태양의 빛을 받아 억새밭이 황금빛으로 넘실거리네요.

동쪽 하늘에서는 슈퍼문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