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이네 수산

혁이네 수산 서귀포시 횟집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곳
서귀포시 혁이네 수산입니다.

저희가 회를 잘 안먹어서 횟집엘 잘 안가는데 유일하게 가는 횟집이 바로 혁이네 수산입니다.
가봤자 겨울에 한번 정도 방어를 먹으러 가는데 작년 겨울에는 그나마 방어 먹으러도 안갔네요.

참 오래간만에 갔습니다.

 

여름에 먹는 회는?

사장님께서 벤자리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처음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었…
사실 먹어볼 새도 없이 7살, 12살 녀석들이 다 먹어 버렸습니다.

3~4점 정도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사실 회 맛을 잘 모르고 초장맛으로 먹는지라…

애들이 잘 먹는걸 보니 안먹어도 맛있고 배가 부르더군요.

간만에 들러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벤자리라는 회도 알게 되었네요.

 

로만지기가 극찬을 한 딱새우장.

이외에도 사진에는 없지만, 고등어 조림과, 오징어가 들어간 파전, 그리고 맑은 생선지리탕이 나옵니다.

이 녀석들이 벤자리라고 하네요.
이쁘게 생겼습니다.

 

 

 




솔동산 어멍 쉰다리 무료시음

제주 전통 발효 음료 쉰다리를 아시나요?
살짝 요쿠르트 맛도 나고, 막걸리 같기도 한 맛에 달짝찌근한 맛도 좋아서 우리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입니다.
외돌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슈퍼에서 팔아서 가끔 지나가다 사먹고는 했습니다.
(지금은 슈퍼가 바뀌어서 별빛옥상이란 카페에서 파네요)

그러다가 저희가 자주 가는 곳중의 하나인 이중섭 거리에서 천지연 폭포쪽으로 가다보면 쉰다리 무료 시음이란 천막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안맞아서 먹어 볼수는 없었는데 지난 금요일 드디어 그 맛을 보게 되었네요.

마을분들이 무료로 봉사하는 모임이라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들러서 드실수 있습니다.
시간이 괜찮다면 지나가다가 편하게 들리셔서 맛을 보고 가세요.

맛도 좋습니다. 제대로 된 쉰다리를 맛볼수 있습니다.
저희도 집에서 시도를 해봤는데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팁을 하나 주셨는데 누룩을 좋은걸 써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국산 누룩. 특히 오일장에서 산 누룩을 사서 써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도 누룩은 좋은걸 사서 썼더랬는데… 하루 아침에 되는게 있겠습니까마는..)

매주, 금, 토, 일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합니다.
내일은 설날이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위치는 아래 보이는 솔동산로 주차장에서 합니다.

이중섭 거리도 한번 둘러 보시고, 천지연 폭포나 새섬도 방문하시고 걸어다니시면서 솔다리 어멍 쉰다리에서 쉰다리도 드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