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잘 사용해 왔던 코햄 전동전지가위 수리. koham
한국 메이커 같지만 중국 회사 swansoft에서 만든 전동 전지가위이다.
배터리가 따로 있어 오래 사용할수 있고, 무게가 비교적 가벼운 편이다.
가위날 간격도 35mm와 45mm 두가지 모드로 사용할수 있다.
작동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삐 소리가 나는데 그럴때 마다 날 간격 모드가 바뀐다.
힘도 좋고 잘 사용을 했는데, 어느날 실수로 아랫 날을 돌려서 빼버리고 그 이후로 문제가 조금씩 있는거 같더니 급기야 사망하였다.
요즘엔 이런 방식으로는 안나오는듯. 이 방식은 볼스크류 방식이라고 한다.
날 먼저 분해 해줌
아래 날 분해를 위해 핀이 있는데 빼다가 쉽게 날아간다.
이 핀을 빼다가 튕겨 날아갔는데 잔디밭에서 그걸 찾아 냈다!!!
사진에 보이는 핀이 그 핀이다
파란 덮개도 분해해주고
방아쇠도 분해
모터랑 분해시켜야 하는데 따로 잡을곳이 마땅치 않아서
바이스플라이어로 물려주고, 파이프렌치로 돌려준다. 이때 반대로 돌려야 풀림. 조아주는쪽으로 돌려야 풀린다는 말
안에 무수한 쇠구슬이..
이걸 돌려서 풀면 풀리는데, 끝까지 다 돌려서 풀면 절대 안됨!!
다시는 제대로 조립 못함
이런식으로 다 풀면 안된다는 뜻 아무튼 풀면 안됨.
혹시나 해서 세척해줌. 그래봤자 고장났지만..
구리스가 없어서 엔진오일 듬뿍 발라줌
다시 조립
조립
하지만 이상한 소리와 함께 코햄 전동 전지가위 사망
swansoft 연락해서 볼 스크류 부품 구매했음.
거기 말로는 부품을 이제 생산안해서 없다고 함.
자기들 있는 기계 분해해서 보내주는 거라고 함.
아마도 저 방식(볼스크류)으로 작동하는 전지가위가 많이 없는걸로 봐서는 작동방식을 바꾼듯하다.
전동전지가위 수리 는 기술자에게 맡기자.